
자유론
On Liberty
번역1859년판 완역
한 사람만 빼고 인류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도, 그 한 사람의 입을 막을 권리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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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RM 없는 파일이에요. 번역문은 CC BY-NC 4.0, 원저작물은 퍼블릭도메인이에요.
책 소개
사회는 개인에게 어디까지 힘을 쓸 수 있는가. 밀의 답은 한 줄이다. 남에게 해가 미치는 것을 막을 때만. 이 원칙 하나를 쥐고 그는 생각과 토론의 자유, 개별성, 사회가 개인에게 휘두르는 권위의 한계를 다섯 장에 걸쳐 끝까지 밀어붙인다.
밀은 국가가 내리는 벌보다 사회가 보내는 눈총을 더 무섭게 보았다. 법은 어긴 사람만 벌하지만, 여론은 별난 취향과 낯선 의견을 제자리에서 조용히 지워 버린다. 댓글 창을 한 번이라도 열어 본 사람이라면 1859년의 밀이 무엇을 걱정했는지 금방 알아챌 것이다.
그래서 이 번역은 강제하는 쪽을 가리키는 일곱 낱말, 곧 사회·정부·국가·인류·대중·다수·여론을 끝까지 섞지 않았다. 역어가 한 번만 흔들려도 누가 누구를 누르는지가 흐려지기 때문이다. 3장의 individuality도 「개성」이 아니라 「개별성」이다. 밀이 말하는 것은 타고난 성격의 빛깔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고르며 길러 내는 능력, 눌리면 사라지는 능력이다.
이 책은 1859년 2월에, 《종의 기원》은 같은 해 11월에 나왔고, 에테르 라이브러리에도 두 권이 나란히 꽂혀 있다. 「뒤처진」 사회에는 아크바르나 카롤루스 대제 같은 이에게 두말없이 복종하는 것밖에 없다고 쓴 대목처럼, 오늘 읽으면 불편한 문장도 순화하지 않았다. 밀을 비판할 재료까지 독자 손에 그대로 쥐여 주는 편이 옳다고 보았다.
책 속 한 줄
- 「자기 자신에 대해,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, 개인은 주권자다.」
- 「사안의 제 편만 아는 사람은 그 편조차 거의 알지 못한다.」
- 「지금 감히 기행을 저지르려는 이가 이토록 적다는 것이 이 시대의 주된 위험을 보여 준다.」
차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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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권
자유론
원제 · On Liberty
지은이 · 존 스튜어트 밀 (John Stuart Mill, 1806~1873)
옮긴이 · 에테르 라이브러리
저본 · 1859년 초간. 월터 스콧(Walter Scott) 출판사 판을 따른 퍼블릭도메인 전자 텍스트를 썼다.
분량 · 원문 47,037단어 · 헌사와 제사 + 5장 · 각주 55개 (원저 9 · 옮긴이 46)
싣지 않은 것 · 저본 앞머리의 W. L. 커트니 편집자 서문(약 5,300단어). 밀의 글이 아니다.
개정 · 1.1판(2026년 10월). 에테르 라이브러리 총서의 공통 인명·지명 표기에 맞춰 일부 표기와 띄어쓰기를 고쳤다(예: 이슬람교도 → 무슬림, 신약성서 → 신약성경, 합자 회사 → 합본 회사). 본문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.
원저 퍼블릭 도메인 · 한국어 번역 CC BY-NC 4.0
에테르 라이브러리 · Ether Library